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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젠장 커피 없네

일상 나누기

by 황혜정 2021. 10.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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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젠장 커피 없네

 

 

락다운 때문에 갇혀산지 3개월.

 

집에서 모든 걸 다 하다보니,

마시는 것도 항상 집에서이다.

 

 

 

요새 최애는 티백커피.

 

제일 간단하게 마시고,

정리도 쉽다.

 

끓인 물 한 컵에

포장지 하나 뜯어 넣으면

완성!

 

 

 

아 물론,

요새 정말이지

맛있는 커피가 간절하기도 하다.

 

갓 볶은 커피 받아

볶은지 딱 14일 채 되는 날

봉인 풀어 갈아마시던 그 때가 참 그립다.

 

 

 

예전 동네보다 지금 동네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

 

바로 갓 볶은 콩을 배달해주던

로스터리 카페의 부재.

 

 

 

으아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에

과제할 것들 챙겨들고 앉아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

 

그 향과 그 시간들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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