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수 밖에 없는 것들을 사랑하자
죽을 수 밖에 없는 것들을 사랑하자 "죽을 수 밖에 없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자" 라는 말은, 사실상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자는 의미인 것이다. 세상에는 無限한 것은 없다. 인간이 상상할 수 조차 없는 긴 반감기를 가진 방사성 동위원소일 지라도, 결국은 有限한 것이다. 이렇게 작은 개미나, 이렇게 큰 고래나, 절벽에 피어있는 작은 들꽃이나, 시원하는 부난 바람, 모두 사랑해야하는 존재들이다. 그럼, 어떻게 그들을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음, 아마도 그들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면 되지 않을까? 작지만 귀여운 개미들, 그리고 정말 만나기 힘든 하지만 만나서 직접 보면 숨막히게 감동적인 고래들, 바쁘게 걷다가 잠시 멈추어 둘러보면, 거기에 언제부터 있어왔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길 가의 작은 들꽃, ..
일상 나누기
2021. 10. 21. 22:00